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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 재테크 & 금융

"걷기만 해도 만원을 준다고???? "… 오늘도 10명 중 8명이 앱을 켜놨다 앱테크 전성시대 나에게 맞는 앱테크는 무엇?

by 정보팩토리_ 2024.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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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두 개의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는 직장인 이씨는 걸음 수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하는 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매일 저녁 포인트 신청을 잊지 않도록 알람을 설정해 놓았는데요.

이씨는 "약 4~5개월 동안 꾸준히 사용한 덕분에 만원 가까이를 적립했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건강을 돌보는 동안 쉽게 돈을 벌 수 있어 좋다"고 말했습니다.

 

 

앱테크

 

 

 

높은 인플레이션과 높은 이자율의 시대에 '앱 테크(App + 투자)'의 인기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 기업들도 최근 앱 테크 그룹을 대상으로 다양한 보상 서비스를 출시하며 시장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슈퍼 앱'(한 앱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의 확산으로 회사 앱에 대한 충성고객을 확보하는 필요성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성별이나 연령에 관계없이 '앱 테크'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작년 취업 포털 사이트 인크루트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 성인 10명 중 7.5명이 앱 테크를 통해 추가 수입을 올리고 있는데요.

40대와 50대의 앱 테크 사용자 수뿐만 아니라 10대와 20대의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앱 분석 회사 WiseApp·Retail·Goods에 따르면 주요 앱 테크 앱(Cash Walk, Time Spread, Valo Income, Walk On, Entertainment)의 사용자 수가 2022년 이후 약 20%나 급증했다고 합니다,

 

 

 

금융 기업들도 앱 테크를 결합한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는 보상을 제공하여 새로운 사용자를 유치하고 충성고객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인데요.

 

 

 

대표적인 예시로는 2019년 7월 토스가 발표한 서비스가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일정 걸음 수마다 약 10원의 보상을 제공하여 출시 3년 만에 400만 명 이상의 누적 사용자를 유치했습니다.

그 후 토스는 '라이브 쇼핑 시청시'와 '단체 구매 상품 보기시'와 같은 조건으로 보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리즈로 출시했고, 지난 달 '혜택' 탭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700만 명에 달했습니다.

 

 

 

카카오페이도 '카드 저축 챌린지'와 같은 보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는 카드 지출이 동료보다 적을 경우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연계된 증권사, 은행 또는 쇼핑몰 페이지를 방문할 때도 포인트가 지급되며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은행은 걸음 수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할 뿐만 아니라 적금 이자 혜택도 제공합니다.

 

 

 

삼성 카드는 삼성 금융 통합 앱 '모니모'의 출석률을 달성하면 추가 포인트가 발생하는 상품을 발표했습니다.

금융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폰 앱의 수많은 앱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먼저 사용자들을 연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슈퍼 앱 경쟁'에서... "충성 고객 잡기"

이는 금융 회사들 사이의 '슈퍼 앱' 경쟁과도 관련이 있는데요.

과거에는 금융 그룹 내 은행, 카드, 증권, 보험 회사들이 개별적인 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최근에는 이를 번들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KB금융은 'KB 스타뱅킹' 앱을 중심으로 6개 계열사의 약 70개의 핵심 서비스를 연결했고, 신한 금융도 '슈퍼 SOL'이라는 통합 플랫폼을 출시했습니다.

 

'Hana 1Q'를 출시한 하나 금융도 디지털 자산 관리(WM) 부문에 초점을 맞추어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금융 서비스 영역 사이의 경계가 희미해지고 앱 체류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자사 앱 내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사용할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금융 기업들에게 중요한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것이 '슈퍼 앱' 내에서 KTX 예약 및 산림 예약과 같은 비금융 서비스가 계속해서 나타나는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 문화정보원의 연구원 허수정은 "슈퍼 앱 내에서 고객을 속박하는 락인 효과로 얻은 사용자 데이터가 이후 비즈니스에 적용되며 사용자의 관점에서 다양한 서비스에 접근하기가 더 쉬워졌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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