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 1285만달러 포스팅금액 주인공! 박병호 타깃필드 괜찮을까?!

■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 1285만달러 포스팅금액 주인공?! 박병호 타깃필드 괜찮을까?!

 

박병호 포스팅금액 1285만달러를 제시한 곳이 미네소타 트윈스로 밝혀지면서, 박병호의 연봉과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전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박병호(29, 넥센히어로즈)에 1천285만 달러(약 147억원)의 거액을 베팅한 구단이 어디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는데

미네소타 트윈스 인것으로 확인된것.

미네소타 구단은 1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박병호와의 교섭권을 획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같은 시각 MLB 공식 홈페이지 역시 "박병호 포스팅의 승자는 미네소타"라고 전했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선수단 연봉을 합한 페이롤 순위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30개 구단 중 18위에 불과한 스몰마켓 구단이기에

당초 1000만달러 이상의 거액을 투자한 팀으로 예상하지 않았다.

구단간의 협상이 마무리됨에 따라 미네소타 트윈스는 박병호 측과 30일간 입단 협살을 벌인다.

 

미네소타가 주전 1루수 조 마우어와 유망주 미겔 사노(22)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147억원의 거액을 베팅한 것은

'즉시 전력감'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는 평이다.

 

 

(사진 MLB 공식 홈페이지)

 

미네소타 트윈스는 박병호 교섭권을 획득하며 박병호를 16살때부터 지켜봐왔다고 밝혔다.

이는 LA다저스에서 류현진을 오랫동안 관찰했던 것처럼 미네소타 트윈스 역시 박병호를 성남고 시절부터 눈여겨 봐 왔던것.

또한 미네소타 트윈스는 박병호가 메이저리그로 온다면 "50 홈런은 힘들겠지만 30 홈런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1924년 전신인 워싱턴 새너터스 시절과 1987년, 1991년 월드시리즈 등 세 차례 우승 경험이 있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올 시즌 83승 79패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이어 아메리칸 중부리그 2위에 올랐으나 팀 타율은 0.247로 아메리칸 리그 15팀 중 14위에 불과하며 팀 홈런 개수도 156개로 10위였다. 박병호에 거액의 배팅을 한 배경에는 공격력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 - 구글이미지 조 마우어)

 

미네소타 트윈스의 주전 1루수는 조 마우어(32)인데 조 마우어의 연봉은 2천300만 달러로 팀내 최고액이다.

하지만 조 마우어는 올해 타율 0.265, 10홈런, 66타점에 그치며 2005년 조 마우어가 메이저리그 주전으로 도약한 뒤 최악의 성적을 냈다.

전문가들은 박병호가 주전경쟁에서 최악의 경우 조 마우어, 사노와 함께 1루수 지명타자 자리를 놓고 주전경쟁을 펼칠것으로 보이지만 사노가 포지션을 변경한다면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박병호가 조 마우어와 1루수 지명타자 자리를 나눠 가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포스팅 비용이 연봉에 비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박병호는 미네소타 내에서 손꼽히는 고액 연봉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메이저리그에서는 고액 연봉자 일 수록 출전 경기를 보장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에게는 큰 기회가 될 수있다.

 

 

(사진 - 구글이미지 미네소타 트윈스구장 타깃필드)

 

그런데 미네소타 트윈스는 2010년 타깃필드 개장 후 충분한 파워를 공급 받지 못하고 있는데,

좌측 펜스의 높이가 7미터에 달하는 타깃필드에서는 우타자들이 좌타자보다 더 많은 홈런을 때려내야 한다는 것이다.(홈런팩터 우타자 98, 좌타자 86)

 

미네소타 트윈스 타깃필드는 2010년 ESPN 매거진으로부터 ‘북아메리카 최고의 야구 구장’으로 선정되기도 했을 만큼 친환경적이면서도 최신식의 시설을 자랑하지만

문제는 미니애폴리스 지역의 여름을 제외한 기온이 미국에서도 가장 낮기로 유명한 곳이다.

 

 

(사진 - 구글이미지 미네소타 트윈스구장 타깃필드)

 

타깃필드(타겟필드)는 미네소타 트윈스구장으로 구장명은 미니애폴리스에 본사를 둔 할인점 타깃과 명명권계약을 체결하였기에, 타깃필드(Target Field)라는 구장명을 가지고 있다.

2010년부터 메트로돔을 떠나 사용중인 새로운 홈구장이며, 기존 메트로돔과는 다르게 타깃 필드는 야외 구장인데, 미니애폴리스가 미국 중북부지역으로 대륙성 기후에 속하는지라 본토에서도 추운 곳으로 악명높고 오대호의 영향을 받다보니 신축구장임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겨울이나 다를바 없는 4월과 9~10월에 야구를 관람하기 열악한 구장으로 손꼽히는곳.

미네소타 트윈스 타겟필드는 올스타전이 열렸던 곳 이기도 하다.

 

 

강추위를 피해 1982년부터 2009년까지 메트로돔이라는 폐쇄식 돔구장을 썼던 미네소타는 원래는 타깃필드(타겟필드)도 개폐식 돔구장으로 만들 계획이었다.

하지만 토지 보상 비용으로 1억 달러가 더 나가는 바람에 옥외구장으로 설계를 바꿔야 했다.

지난해 5월1일 다저스가 비바람 속에서 통산 1만 승을 달성했을 당시 타깃필드 경기의 온도는 영상 6도, 체감 온도는 영하였다.

 

미네소타 트윈즈 홈구장으로 쓰이는 타깃필드(타겟필드)는 홈에서 펜스까지 거리가 좌측 103m, 좌중간 115m, 중앙 125m, 우중간 111m, 우측 100m로 되어있다.

좌우 100m, 좌우중간 120m, 중앙 125m로 국내에서 가장 큰 잠실구장과 비교될 만한 크기의 구장이다.

 

 

(사진 - 구글이미지 박병호)

 

■ 박병호 미네소타 트윈스 타깃필드에서 괜찮을까?

 

타깃필드(타겟필드)는 잠실구장보다 좌중간이 짧다.

그래서 좌타자들이 홈런을 치기에 좋지 않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우타자인 박병호에게는 그나마 나은편이다.

박병호와 같은 거포들에게는 넥센의 홈 목동구장이 최적의 구장인데 작은 구장이었기에 박병호가 홈런을 많이 칠 수 있었던 것이다.

(좌우 98m, 좌우중간 113m, 중앙 118m, 펜스 높이 2m)

미네소타 트윈스 타깃필드는 중앙이 깊은 데다 우중간부터 우측 폴대까지 펜스 높이도 7m로 사직구장의 4.8m보다 훨씬 높다.

 

우타자 홈런이 가장 많이 나오는 구장은 시시내티나 밀워키인데 미네소타 타깃필드는 우타자 홈런팩터 98로 전체 구장중에서는 중간정도 순위인셈이다.

강정호의 경우 부상 전까지 미네소타 트윈스 타깃필드에서 15개의 홈런을 만들어 냈다.

따라서 우타자 박병호에게 미네소타 트윈스 타깃필드가 최악의 구장은 아니라는 평이다.

 

 

(사진 - 구글이미지 박병호)

 

 

■ 박병호 미네소타 트윈스와 협상 결렬되면 그 후 거취는?!

 

미네소타 트윈즈는 박병호 측과 30일간 입단 협상을 벌인다.

하지만 박병호와 미네소타 트윈스의협상이 결렬되면 미네소타 트윈스는 넥센에 포스팅 금액을 입금할 필요가 없고,

박병호는 넥센에 잔류하거나 일본프로야구 진출을 모색하게 된다.

하지만 미네소타 트윈스는 2009년부터 꾸준히 KBO리그에 스카우트를 파견해 국내 선수들을 지켜봤왔고

올해에는 박병호를 보기 위해 8차례나 목동 구장을 찾았고, 구단 수뇌부가 그의 경기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돌아갔으며

미네소타 트윈스는 박병호를 16살때부터 눈여겨 보았다고 얘기했다.

 

미네소타 트윈스가 박병호에게 거액의 포스팅금액을 제시했고 박병호 연봉은 포스팅금액과 비례한다고 보았을 때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

박병호와 미네소타가 연봉 계약 조건 등을 합의하면 박병호는 전 팀 동료였던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이어 KBO 출신 야수로는 두 번째로 미국 무대를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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